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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과 인종구분의 문제점세계 지리, 세계 역사, 분쟁 원인 2022. 6. 17. 20:01
인종과 인종 구분의 문제점
인종과 인종 구분의 문제점 인종과 갈등, 인종과 분쟁은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인종에 대한 개념은 명확하게 규정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종이란 골격, 피부색, 머리와 코 형태 눈의 색깔 이런 것을 가지고 인류 집단, 인간 집단을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인종은 인류의 생물학적 구분을 뜻합니다. 오늘날 지구 상에 거주하고 있는 인류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들입니다. 오늘날 인류를 생물학적 기준에 의거해서 집단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자들은 최소 3개 집단에서 200여 개 인종으로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19세기 초에 독일의 인류학자 조한 블루멘 바흐(JohannnF.Blumenbach)는 문화적 특징을 배제하고 언어나 종교 이런 생활양식이나 문화적 특징을 배제하고 신체적 특징에 의거해서 인종을 5개 인종으로 구분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것처럼 코카서스 인종, 몽골 인종, 에티오피아 인종, 말레이 인종, 아메리카 인종이 그것입니다. 또 어떤 학자는 아시아 인종, 아프리카 인종, 유럽 인종, 오스트레일리아 인종, 아메리카 인디언 이렇게 구분하기도 하고요 또 어떤 학자는 화이트와 논 화이트 즉, colered와 non-colered 유색인종과 비 유색인종 단순하게 두 집단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으로 통용하는 인종집단은 여러분이 익히 잘 알고 있는 세 개의 인종집단, 몽골로이드, 코카소이드, 니그로이드가 그것입니다. 그런데요 이렇게 인류 집단을 세 개 집단으로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난센스이고 얼마나 엉터리인지 한번 보실까요?
인종집단의 구분의 역사
우리가 말하는 3대 인종이든 5대 인종이든 200개 인종이든 인종집단의 구분은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첫 번째 문제점은 인종집단은 유형학적 구분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냐하면 초기 인종은 생물학적으로 순수한 존재였지만 이게 혼혈이 되고 무수하게 많이 혼혈이 되면서 무수한 개체변이가 막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날의 인종이 형성되고, 존재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러면서 많은 특성을 가진 사람들도 나뉘게 되었는데 이것을 3개 인종, 5개 인종으로 구분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봅시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은 인종을 어떻게 구분할까요?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유럽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어떤 사람은 코카소이드입니까, 니그로이드입니까? 유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어떤 자녀는 유럽 인종입니까, 아시아 인종입니까? 구분이 가능하다고 여러분은 생각하십니까? 자 우리가 실제로 이런 사례를 하나씩 들어봅시다. 제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너무너무 유명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따라다니는 첫 번째 수식어는 미합중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입니다. 얼굴 쉐입은 흑인이죠, 피부색만 흑인이죠 골격은 흑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에 마이클 잭슨처럼 화이트 화장을 한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인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네, 실제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리카 케냐 출신 아버지와 미국 캔자스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럼 오바마 대통령의 피 속에는 이 신체적 특징 속에는 백인의 DNA만 있는 게 아니라 흑인의 DNA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온전히 다 흑인의 DNA가 있는 것이 아니고 또 백인의 DNA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을 피부색과 머리 모양을 가지고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분류합니다. 맞는 분류일까요? 자 이 배우. 배우이자 음악감독이자 교수인 유명한 박칼린 씨 기억하십니까? 이 분은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출신의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 와서 부산에서 자랐습니다. 부산 경남여고를 졸업한 음악감독입니다.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또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박칼린 음악감독은 몽골로이드입니까, 코카소이드입니까? 콧날을 봐서는 코카소이드인데 분명히 박칼린 씨 몸속에는 한국인의 피가 섞여있습니다. 어떻게 인종을 분류할까요? 실제로 지금 여기 보이는 사진은 브라질에 이주한 유색인종과 백인간의 많은 혼혈이 일어났거든요. 그 혼혈 과정에서 혼혈이 되고 혼혈이 되고 혼혈이 돼서 어느 날 태어난 아이가 백인이라고 하는 사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흑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백인과 아메리카 인디언 간의 혼혈인 물라토 개통입니다. 또 백인계 아버지와 결혼한 물라토 어머니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지금 여기 그림에 있는 것처럼 백인입니다. 개체변이에 의해서 백인화 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인종을 구분하는 것. 이것에 얼마나 엉터리이고 얼마나 문제가 많고 얼마나 한계가 많은가 하는 것을 절실하게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외형에 의한 인종 구분
인종 구분의 두 번째 문제점은 피부색이나 키 신장이나 머리형이나 머릿결 머리색 코 형태 같이 외형적인 신체적 특징에 의해서 구분하는 것 이것 또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설명을 했습니다만은 인종 구분의 중요한 지표인 신체적 특징은요 그곳의 지리가 신체적 특징을 변화시켜버립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그곳의 기후가, 어떤 특정한 곳의 사람들의 식습관이 우리 인류의 우리 인간 집단의 신체적 특징을 변화시킨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적도 근처에서 오래 살면 피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점차 변한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고기를 열심히 먹고 키 크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이게 또 키가 커진다는 것이죠. 똑같은 종, 똑같은 인류 집단이 어느 곳에 거주하는지 어느 곳에서 어떤 식습관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기후환경 속에서 사느냐 어떤 지형적 특징 속에서 사느냐에 따라서 인종 구분의 중요한 특징인 신체적인 요소들이 변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변화되는 것을 구분하지 않고 어떤 틀을 가지고 인종집단을 구분하는 것.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또 인종집단을 구분하는 세 번째 문제점은 이 인종을 구분하는 명확한 지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크게 인종을 컬러드와 논 컬 라드 즉, 화이트와 논 화이트 두 개 집단으로 구분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또 다섯 개로 구분하는 학자도 있고, 열 개로 구분하는 학자도 있고, 이백 개로 구분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뚜렷한 구분 지표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최근 자연인류학에서는 인위적 지표에 의해 구분된 인종이 정말 존재하는가라고 하는 의문점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그래서 인종 구분을 할 필요도 없고, 그 구분된 지표를 가지고 집단을 인류 집단을 나누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밝히는 학자들이 꽤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점과 한계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차별하고 억압하고 그렇게 해서 인종차별이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이유가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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